에디트는 더 많이 파는 가게가 아니라, 더 오래 곁에 둘 하나를 권하는 편집샵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고르는 관점과 그 시작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트렌드보다 오래 남는 것에 주목합니다. 계절마다 새로 사는 옷이 아니라, 몇 해가 지나도 손이 가는 한 벌. 유행하는 색이 아니라, 오래 봐도 편안한 오트밀과 클레이의 톤.
에디트의 진열대에는 ‘많이 팔리는 것’ 대신 ‘오래 사랑할 것’이 놓입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고른 이유를 붙일 수 있어야, 비로소 진열합니다.
2014년, 대표 김서온은 백화점 바이어를 그만두고 성수동 골목에 8평 남짓한 편집실을 열었습니다. 팔릴 물건이 아니라 갖고 싶은 물건만 들여놓겠다는, 조금은 무모한 다짐과 함께.
“한 사람에게라도 오래 사랑받을 물건이라면 충분하다”는 원칙은 12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매장은 조금 넓어졌지만, 고르는 기준은 그때 그대로입니다.
김서온FOUNDER & HEAD CURATOR
화려함이 아니라 정직함, 새로움이 아니라 오래감. 우리가 하나를 진열대에 올릴 때 반드시 확인하는 것들입니다.
혼용률과 밀도, 마감. 손이 먼저 기억하는 질감을 최우선으로 봅니다. 오래 입어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소재만 고릅니다.
봉제와 마감의 정직함. 보이지 않는 안감과 스티치까지, 만든 사람의 태도가 드러나는 디테일을 확인합니다.
3년 뒤에도 손이 갈 것. 유행을 타지 않는 실루엣과 색, 계절을 넘어 곁에 둘 수 있는 물건을 지향합니다.
물건 뒤의 사람과 맥락. 작은 공방이든 큰 브랜드든, 정직하게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것을 고릅니다.
골목 안 작은 공간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6곳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의류에서 생활 오브제로 큐레이션을 넓히며 지금의 성수이로 매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매장의 큐레이션을 화보와 글로 기록하는 시즌 룩북을 매 시즌 펴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매주 새로운 셀렉션을 소개하며, 오래 사랑할 하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잘 고른 하나는, 열 개의 유행보다 오래 남습니다.— EDIT. 큐레이션 원칙
화면 너머의 질감은 결국 손끝에서 완성됩니다. 성수동 편집실에서 에디트의 셀렉션을 직접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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